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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줬는데 왜 모르지?'. Giving과 Receiving이 다를 때 벌어지는 일

gyupgyup 심리분석팀7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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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ing과 Receiving의 비대칭이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Giving Language)과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방식(Receiving Language)이 다른 현상입니다. Polk & Egbert(2013) 연구에 따르면 상당수의 커플이 이 비대칭을 보이며, Gottman Institute는 커플 갈등의 65%가 이런 소통 방식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분명히 해줬는데..."

연애에서 가장 외로운 순간이 있습니다.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해줬는데, 상대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때. 사랑의 언어가 다르면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도 다뤘듯이, 이 문제의 핵심은 감정이 아니라 '언어의 차이'입니다. 혹은 상대가 뭔가를 해줬는데, 내가 원한 건 그게 아닐 때.

"나는 매일 도시락을 싸줬는데, 그 사람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어." "나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그 사람은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해." "나는 기념일마다 선물을 골랐는데, 그 사람은 선물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중요하대."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이런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가?" 아닙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랑을 주는 방식(Giving)과 받고 싶은 방식(Receiving)이 서로 다른 것뿐입니다.

Giving x Receiving 비대칭이란?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사랑의 표현 방식을 다섯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인정의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의 행동, 스킨십.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중 하나가 자신의 주된 사랑의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놓치는 게 있습니다. 사랑을 줄 때의 언어와 받을 때의 언어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

Polk & Egbert(2013)의 연구는 이 점을 실증적으로 밝혔습니다. 연구 참가자의 상당수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Giving Language)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방식(Receiving Language)에서 서로 다른 패턴을 보였습니다. Bland & McQueen(2018)의 후속 연구도 이 비대칭을 재확인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겁니다.

나는 봉사의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합니다(Giving). 상대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것이 내가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나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은 인정의 말(Receiving)입니다. 누군가가 "너 덕분이야", "정말 잘했어"라고 말해줄 때 비로소 사랑받는다고 느낍니다.

이 비대칭은 두 가지 문제를 만듭니다.

문제 1: 내가 원하는 걸 모른다

Giving과 Receiving이 다른 사람은, 종종 자기 자신이 뭘 원하는지도 정확히 모릅니다.

"나는 행동파니까, 상대도 행동으로 보여주면 될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상대가 설거지를 대신 해줘도 별 감동이 없습니다. 정작 감동하는 건 "오늘 네가 해준 거, 정말 고마웠어"라는 말 한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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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의 이 모순을 인식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정확한 신호를 줄 수 없습니다. "나는 이런 걸 원해"라고 말해야 하는데, 자기 자신도 뭘 원하는지 정리가 안 되니까요.

문제 2: 상대에게 내 방식을 강요한다

더 흔한 문제는 이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사랑을 주니까, 너도 이렇게 줘야 해."

행동파는 상대에게도 행동을 기대합니다. "내가 이렇게 해줬으니, 너도 뭔가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말형은 상대에게도 말을 기대합니다. "내가 매일 사랑한다고 하는데, 너는 왜 한 번도 안 해?"

하지만 상대의 Giving 언어가 나와 다르면, 상대는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주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안 해준다"고 느끼는 것뿐.

당신의 Giving 언어는? Receiving 언어는?

잠깐 생각해보세요.

지난 한 달 동안 연인(혹은 가까운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한 방식을 떠올려보세요. 무언가를 해줬나요? 말로 표현했나요? 시간을 함께 보냈나요? 선물을 했나요? 스킨십으로 다가갔나요?

이것이 당신의 Giving 언어입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지난 한 달 동안 "아, 이 사람이 나를 진짜 사랑하는구나"라고 느낀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어떤 순간이었나요? 뭔가를 해줬을 때? 따뜻한 말을 들었을 때? 함께 있었을 때?

이것이 당신의 Receiving 언어입니다.

두 가지가 같다면, 당신은 비교적 명확한 사랑의 언어를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가 다르다면, 지금 연애에서 느끼는 답답함의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비대칭을 아는 것만으로도 관계가 달라진다

Giving과 Receiving의 비대칭을 인식하는 것은 관계에서 엄청난 전환점이 됩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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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기 이해. 내가 왜 상대의 사랑이 와닿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 Receiving 채널과 상대의 Giving 채널이 달랐던 겁니다. 이걸 아는 것만으로도 억울함과 분노가 줄어듭니다.

둘째, 소통. "나는 네가 이런 행동을 해줄 때 사랑받는다고 느껴"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추상적인 "좀 더 잘해줘"가 아니라, 상대가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청이 가능해집니다.

커플 상담에서 가장 효과적인 첫 번째 질문이 뭔지 아시나요? "당신은 어떻게 해줄 때 사랑받는다고 느끼나요?"입니다. 이 질문에 정확히 답하려면, 자신의 Receiving 언어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나의 Giving과 Receiving, 같을까 다를까?

내가 사랑을 주는 방식과 받고 싶은 방식. 이 두 축을 동시에 분석하면, 연애에서 반복되는 갈등의 패턴이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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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man(1992)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기반으로 Giving 축과 Receiving 축을 독립적으로 측정하는 테스트입니다. 27문항, 약 7분이면 나의 사랑 표현 비대칭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내가 주는 사랑과 받고 싶은 사랑이 엇갈려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연애에서 표현 방식의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궁금하다면 행동파 vs 말형, 당신의 사랑 스타일도 함께 읽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Giving 언어와 Receiving 언어가 다를 수 있나요? 네, Polk & Egbert(2013)와 Bland & McQueen(2018)의 연구에 따르면 상당수의 사람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과 받고 싶은 방식에서 서로 다른 패턴을 보입니다. 이 비대칭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관계 갈등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Q. 연인과 사랑의 언어가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건 서로의 Receiving 언어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해줄 때 사랑받는다고 느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상대의 Receiving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보세요.

Q. 사랑의 언어 테스트는 어떻게 하나요? Chapman의 5가지 언어(인정의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의 행동, 스킨십)를 기반으로 Giving/Receiving 축을 독립 측정합니다. 무료 심리테스트 추천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Chapman, G. (1992). The 5 Love Languages: The Secret to Love That Lasts. Northfield Publishing
  • Polk, D. M. & Egbert, N. (2013). Speaking the language of relational maintenance. Communication Research Reports, 30(1), 18-28. DOI
  • Bland, A. M. & McQueen, K. S. (2018). The distribution of Chapman's love languages in couples. Couple and Family Psychology, 7(2), 88-102. DOI
  • Gottman, J. M. & Silver, N. (1999). The Seven Principles for Making Marriage Work. The Gottman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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